18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내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지역민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춘천에 신규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이날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삼천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7개동 규모로 총847세대 중 467세대가 일반 공급된다.
춘천지역에서는 지난해 7월 이후 첫 공급으로, 브랜드 민간아파트로서는 2019년 11월 ‘롯데캐슬’ 이후 2년 8개월만의 분양이다 보니 지역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최근 근화동 근화사거리 일원에 오픈한 견본주택은 한때 1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대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1순위는 현재 춘천 및 도내 거주하면서 청약통장 개설일로부터 6개월 이상 지났고 통장 예치금액이 200만원 이상(전용 85㎡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시행사는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내세웠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레이크시티는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는 등 투자여건이 좋아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었다”며 “청약률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나 높은 분양가격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원주에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1회차)이 오는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판부면 서곡리 산4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이며 이번 1회차에서는 총 572세대 중 350세대가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최고가 기준 59형 3억3,450만 원, 74형 3억8,140만원에 책정됐다.
지역내 직전 분양 단지 청약 성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도내 견본주택 신규 오픈 소식도 전해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속초 금호동 ‘힐스테이트속초’ 모델하우스가 오는 2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 ~ 지상 25층 11동, 총 925세대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