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민축구단이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이 지난 14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19라운드 창원시청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6경기 무패(3승 3무)이자 올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한 강릉은 승점 21점(5승 6무 8패)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적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대광과 까레카는 지난 8일 울산시민축구단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데 이어 이날 각각 한 골씩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광은 후반 10분 윤대광을 패스를 지체없이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창원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까레카가 상대 수비를 허문 뒤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창원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강릉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김도근 감독은 "이적생들이 빠르게 팀에 적응해 팀 경기력이 좋아졌다"며 "이 기세를 몰아 공격적인 축구로 오는 23일 경주와의 대결에서 이번 시즌 홈 첫 승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