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론마당]보훈복지도 스마트 복지로 전환

박찬경 강원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그러므로 1950년 6월25일 발발한 6·25전쟁 참전유공자분들의 공훈을 보다 더 기억하고 예우해야 한다.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전국에 약 6만4,000명이 있는데 그중 약 99.9%에 해당하는 분들이 80세 이상 고령이다. 그래서 그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복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대면으로 대상자를 케어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보훈복지 서비스 또한 AI 기술 등의 접목을 통한 스마트 복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강원서부보훈지청은 올해부터 관련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고령·독거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케어콜’, ‘휴대폰 수발신기록 모니터링을 통한 안부 확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고독사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심리·건강 관리를 통한 ‘라이프 케어’ 업무 전문화 제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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