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1년 만에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 오는 7일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와 원주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 견본주택이 동시에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R114는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 등 두 개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오는 7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로 공급된다.
춘천에서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는 건 지난해 7월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이후 1년 만이다. 자연히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춘천지역은 미분양물량이 157세대로 도내 빅3 도시 중 가장 적다. 주택 거래량 전월 대비 증가, 매매가 내림세 완화 등 분양 전망도 나쁘지 않다. 여기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포스코더샵 스타리버의 분양시기 결정이 늦어지면서 기다림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원주 판부면 서곡리 산48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원주프리모원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으로 이뤄졌다. 이번 1회차에는 총 572세대 중 전용면적 59~74㎡인 350세대를 분양한다.
원주지역 내 미분양물량이 현재 1,270세대로 도내 가장 많은 점은 다소 부담이다. 직전 분양된 대규모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이번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