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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횡성군]대규모 개발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박차

민선8기 김명기 횡성군정은 지방자치제도 시행 28년만에 첫 비공무원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군민들의 커다란 기대속에 출범해 1년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 행복횡성’ 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군수는 공직 분위기 쇄신과 지역 곳곳에 파고든 적폐 청산에 집중하는 한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기 초반 1년간 발전의 초석을 다진 김명기 군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변화할 지역의 미래상을 그려본다.

■ 330만㎡ 대규모 산업단지 신규 조성

이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연관 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바이오헬스 산업벨트 구축과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기업체들을 유치하고, 지역균형발전 위한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횡성읍내 330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산단은 미래 모빌리티 및 의료헬스, 스마트 분야 전문 단지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부합한 유치 업종을 배치하고 강원도 디지털 의료헬스케어 산업 확장 계획에 발맞춰 바이오헬스 벨트 중심축으로 육성된다. 스마트 분야는 신소재 부품업종으로 비금속광물 및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 등을 유치한다.

사업비는 450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까지 4개년 계획을 잡고 있다.

■모빌리티 신활력도시 조성

묵계리 탄약고 이전 부지 일원에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동력인 모빌리티 신활력도시가 만들어진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동안 2,20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는 94만㎡ 부지에 기업지원센터, 데이터센터 및 엱구개발단지, 관광문화복합단지 등이 들어선다.

둔내 일원에는 193억여원을 들여 내년까지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가 조성된다. 맞춤형 워케이션 센터 신축, 테마형 워케이션 스팟 등이 선보인다.

국토교통부 공모로 강원도형 모빌리티 특화도시가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 친환경 복합 에너지 타운 조성

‘축산의 고장’ 횡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축분, 우분 등을 활용한 통합 바이오 가스 및 바이오 에너지 생산시설 구축 등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 갖춰진다. 에너지 생산시설 외에 미래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 에너지 테마파크가 형성된다.

유치 희망지역에 대한 수요 조사를 거쳐 유치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마을 주민들과 세부 협의를 거쳐 복합타운 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운은 3만~5만평 규모로 통합바이오 가스 발전소, LNG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 열분해 사업, 리사이클링센터,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스마트팜, 생태에너지 공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2026년까지 4년간 민자 등 2,000억원이 소요된다.

■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횡성군 특례 관철

62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규제 혁파를 통한 지역 발전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원주권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절실하고 모빌리티 실증지구 지정을 위해서도 특례 신설이 필수이다.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해 규제 혁신도 뒤따라야 한다.

치악산 국립공원 내 행위 특례를 통해 지구별 마을 소득 창출시설 허용, 토지 매수청구권 범위 확대, 공원구역 총량제 적용 제외 등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국유림, 공유림, 민유림에 설치하는 산림레포츠 시설 종류 및 기준 등 변경을 위한 규제 특례 신설, 국유림 테마임도에 대한 산림청장의 지정 권한을 도지사로 이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례가 신규로 발굴됐다.

■ 민선8기 향후 역점 추진 과제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타 시도 유관 지자체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간다. 공공기관 유치 포럼을 개최하고 이전 대비 용역도 실시한다. 횡성 개발 가용 토지, 군부대 휴후 부지등을 마련하고 신규 농공단지 조성 및 제2일반산업단지 입지를 확정해 투자 유치 환경을 새롭게 한다.

국립강원호국원 조성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선의 예우를 실현한다.

65~70세를 건(健)중년으로 선포한데 이어 다양한 시책을 통해 이를 현실화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친화도시로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포용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공돌봄 서비스 강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도 이뤄진다.

고령 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국제 인증이 추진되고 어르신 중심의 통합 돌봄 서비스 강화와 안정적 노후 생활 보장, 노인복지시설 확충이 진행된다.

차별없는 문화 접근 기회 보장을 위해 장애인· 노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찾아가는 공연으로 문화사각지대 해소,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진행 등을 한다.

우천 오원지구 문화관광개발, 횡성호수길 관광자원화, 인흥찐빵 모락모락마을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지속가능한 대표 관광지 명소화를 추진한다.

둔내면 삽교리 군유림에 힐링단지를 만들고 횡성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산림휴양레포츠 기능의 테마 임도 개발, 등산로 정비 등으로 산림 복지를 실현한다.

2030년까지 전체 면적의 25%에 달하는 4만 9,000여필지, 187㎢에 대한 지적 재조사로 디지털 플랫폼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드론 시스템 고도화로 국토공간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한다.

영농폐기물 완전 무상처리, 소각시설 신규 설치, 음식물 처리시설 신설 등으로 자원 순환도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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