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산업의 선구자로 IT 업계에 큰 획을 그은 김정주 넥슨 회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최고의 리더는 의자가 없다’가 출간됐다.
‘김정주 넥슨 회장의 미래를 바꾸는 경영 방식’을 부제로 한 이 책에서는 항상 사람을 강조한 김회장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이 완벽한 사람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에, 회사를 위해 일할 유능한 머슴보다 좋은 사람을 얻고 싶어했다. 또 자신 역시 좋은 사람이, 좋은 경영인이 되기 위해 분주히 사람을 만났고, 열심히 일했다. 실제로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경비원이 회사 출입구를 막아서는 바람에 회사를 들어가지 못하는 웃픈 일화도 있었다. 유능한 사람이 되기에 앞서 좋은 사람이 돼야만 사람을 볼 수 있는 안목이 길러진다는 그의 경영 철학 지금의 우리에게 큰 의미를 안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그리고 어떤 인생을 살길 원하는가. 저자인 신동욱 작가는 “이제 김 회장은 떠나고 없지만,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하기를 꿈꾸던 그의 바람을 담은 바람의 나라는 그가 이 땅에 남긴 좋은 사람들에 의해 계속해서 확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포르刊. 256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