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지역회의는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강원지역 8개 고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강원지역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최윤 민주평통 강원부의장,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18개 시·군 고등학교 자체 예선대회 입상자 189명이 역량을 겨뤘다.
이들은 한반도 통일 및 역사문제에 대한 주관식 문제를 푸는 등 통일골든벨 고지에 도전했으며, 강원고 3년 김태오군이 최우수상(강원부의장상)을, 전인고 2년 김우진군을 비롯한 4명이 우수상(강원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최윤 민주평통 강원부의장은 "남한의 자원과 북한의 인력 그리고 이 자원을 같이 힘을 모아 개발하면 세계 5위의 강대국으로 기록될 수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만들어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마음을 한 데 모으자"고 말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한반도가 통일이 돼 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대한 꿈을 가질때 대한민국의 크기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크게 키워 앞으로 통일을 이루는 데 앞장서 달라"고 했다.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는 다음달 2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결선에 참여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