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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체육대회 닷새간 열전 마치고 7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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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강릉시, 2부 횡성군 종합우승
대회신기록 61개, 전년보다 18개 늘어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7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이 1부 종합우승 강릉시, 2위 춘천시, 3위 원주시 선수단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300만 강원도민의 체육대축제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7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닷새간 열전을 벌인 결과, 1부에서는 개최지인 강릉시가 총 득점 5만5,823점을 기록하며 2013년 제48회 도민체전 이후 10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제51회 도민체전 우승 이후 5연패를 내달렸던 춘천시가 4만1,716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고, 원주시가 3만3,466점으로 뒤를 이었다.

2부에서는 횡성군이 총 득점 2만9,908점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평창군이 2만2,537점으로 종합 2위, 화천군이 2만1,822점으로 3위에 올랐다. 횡성군은 지난 대회 종합 2위의 아쉬움을 털어냈고, 평창군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지난 대회 성적과 비교해 월등히 향상된 성적을 기록한 시·군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강릉시(1부)와 인제군(2부)에 돌아갔다. 강릉시는 지난해(3만3,410점)보다 2만점 넘게 총 득점을 끌어올렸고, 지난해 최하위에 그쳤던 인제군은 총 득점이 1만2,908점에서 1만8,470점으로 치솟으며 종합 7위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모범이 된 선수단에 수여하는 모범선수단상은 1부 강릉시, 2부 고성군이 수상했다.

◇7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2부 종합우승 횡성군, 2위 평창군, 3위 화천군 선수단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대회보다 18개 늘어난 61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속초시가 육상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 24년 만에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의미 있는 기록들도 많이 나왔다.

7일 오후 4시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59회 대회 개최지인 양양군에 대회기가 전달됐고, 성화를 소화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출범식과 도민체전을 함께 진행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고 내빈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원 체육도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명승부를 펼쳐주신 선수들과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된 강릉시민들께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 여러분이 보여주신 도전정신과 우정, 화합은 모든 도민을 하나로 이끈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힘찬 출발을 위해 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았던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산불로 침체됐던 지역 경기에 선수들의 열정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20년만에 강릉에서 도민체전이 개최된 가운데 10년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개최지로서 명예를 드높여준 강릉시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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