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1함대사령부는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이어 동 최성혁 1함대사령관을 비롯한 해·육상 지휘관 및 참모단과 원(상)사, 군무원 및 병사 대표 등 70여명은 동해시 천곡동 현충탑에서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후 헌화와 묵념을 하며 추모했다.
또 1함대 주임원(상)사 25명은 천안함 46용사 고(故) 심영빈·장진선 중사의 모교인 동해시 광희고를 방문, 두 전우의 흉상 앞에서 묵념을 올리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날 1함대 동해합동작전지원소 장병 20여명은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생존 장병, 해군동지회, 유관부대·기관장 등 초청내빈과 함께 추모행사를 했다.
추모행사에서 장병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어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썼던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동해를 수호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진구 1함대 주임원사는 “몸과 마음을 바쳐 국민을 지킨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동해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