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원주 관설동 일원 ‘동문 디이스트’ 아파트가 6월 분양을 예고했다. 춘천 포스코더샾의 분양시기 결정도 임박했다. 올들어 강원도내 아파트 공급이 5개월째 끊긴 상황(본보 지난 3일자 7면)에서 다음달 도내 분양 ‘큰 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원주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원주 동문 디이스트’는 6월 초 모델하우스를 열고 사업설명회 등 본격적인 분양 준비에 나선다. 11개 동, 총 873세대 규모다. 원도심과 혁신도시 모두 가깝고 배후 수요가 풍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역부동산업계는 동문 디이스트의 분양가격에 대해 3.3㎡당 평균 1,300만 원 이하로 예상한다. 분양시기도 6월 중 가능하며 늦어도 7월은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구동 자이(가칭)도 분양 결정을 서두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춘천 소양로 포스코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조합과 포스코건설이 분양가격 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춘천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대의원 회의를 열고 조합측 분양가격을 결의했다. 빠르면 이번 주 포스코측과 분양가격 및 중도금 이자 부담 문제 등의 합의에 돌입한다. 행정적인 절차는 모두 끝난 만큼, 조합과 시행사 간 조율이 이뤄지면 곧바로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춘천 삼천동 아이파크도 6월말 분양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우춘수 춘천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포스코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양군 양양읍 일원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5월 중 분양을 예고했다. 다만 13일 현재까지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았고 행정절차 역시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