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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연극 '지옥:고전텍스트를 이용한 다채로운 무대 언어 실험'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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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시프로젝트의 연극 '지옥:고전텍스트를 이용한 다채로운 무대 언어 실험'포스터.

'피그시프로젝트'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지옥 : 고전텍스트를 이용한 다채로운 무대 언어 실험'을 공연한다.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팀 '피그시프로젝트'는 이두혁 연출가와 이해솔 배우, 김유리 기획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연극 언어를 기반으로 고전 작품을 들여다보고 동시대의 의미를 발굴, 현시대를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불후의 고전문학으로 꼽히는 '단테의 신곡' 중 '지옥'부분을 노래한다. 원작의 주인공인 '단테'를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 '우테란'으로 재설정하고, 단테의 정신적 지주이자 지옥의 가이드인 '베르길리우스'를 다양한 영적 존재로 바꿔 보다 흥미로운 플롯을 갖는다.

이외에도 대사 중심의 일반적인 연극과 달리 음악, 가창, 안무, 영상을 비롯해 배우들의 앙상블까지 더해져 신선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공연은 12일 오후 7시30분과 13일 오후 2시30분·7시 등 3차례 진행된다. 텀블벅 홈페이지(www.tumblbug.com) 내 '창작자 문의'를 통해 할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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