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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두뇌’가 글로벌 공급망 대란 해법 제시

미국 뉴저지시티대학 이은수 교수 전문서적 출간

◇횡성출신 이은수 미국 뉴저지시티대학 교수가 자신의 저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은수 교수가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대한 해법이 담긴 자신의 저서를 설명하고 있다.

전 세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대해 횡성출신 석학이 해결책을 제시해 학계와 비지니스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저지 시티 대학(New Jersey City University) 경영대학 이은수 교수는 최근 ‘복합운송 관리를 위한 지리 정보 시스템-이론, 모델, 응용(Geographic Information Systems for intermodal Transportation - Methods, Models, and Applications)’이라는 전문 서적을 출간했다.

출판은 세계적인 의학, 과학, 기술 분야 학술 전문 원고를 엄선·발간해 명성 높은 엘스비어(Elsevier)가 맡았다.

둔내면 현천리 출신인 이 교수는 대학에서 공급망, 물류, 교통을 가르치고 있다.

이 교수는 책에서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악화된 전 세계 공급망 대란의 원인 분석과 물류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이론과 모형, 응용 사례들을 기술했다.

또 자신의 전공인 지리 정보 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복합 운송에 관한 최적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과 관련 자료, 정보의 사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미국 공급망 관리협회 인증 전문가(CPIM, CSCP)이자 도시&지역 정보시스템협회 공인 지리정보시스템 전문가(GISP)인 이 교수는 미국 교통연구위원회 농업·식품 교통 상설위원회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둔내 현천4리에 살고 있는 이춘하·석명자씨 장남인 이 교수는 둔내고와 가톨릭관동대를 졸업하고 2011년 미국 노스다코타 주립대에서 교통물류학 박사가 됐다.

이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얽혀진 실타래를 풀듯 다각도에서 접근해야 진척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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