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원일보 독자위원 위촉식과 간담회가 29일 강원일보사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도 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강원일보 독자위원회는 이날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 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강원일보와 인연이 깊다. 1년 동안 강원일보 독자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을 잘 모시고, 강원일보가 더 좋은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모혜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위원은 “강원일보의 최대 장점은 중앙지만큼 빠른 속도”라며 “이는 220만이 넘는 독자를 구독하게 하는 힘이라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심훈(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위원은 “강원일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능력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홍주(상지대 전자·보안공학부 학부장) 위원은 원주 반도체 유치 관련 이슈를 짚으며, 기사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를 점검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방향으로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도에서 명망있는 분들이 강원일보의 발전을 위해 자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도민의 숫자보다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갖고 있다. 저희가 더 좋은 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