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의 한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7시27분께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의 한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2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풍력발전기 상부가 불에 타고 인근 들판 330㎡이 불에 탔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이날 오후 8시8분께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의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가 4시간24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 건물 1동(148.5㎡)과 산림 0.2㏊가 모두 불에 탔다.
원주시 개운동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도 이날 오후 6시33분께 화재가 발생해 컵 소독기 2대를 태우고 13분여만에 꺼졌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후 7시59분께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인근에서 A(62)씨가 1톤 포터트럭을 몰던 중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제군 북면 설악산에서는 이날 오후 1시19분께 급체 증상을 호소하던 등산객 B(53)씨가 대피소에 도착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B씨는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삼척시 적노동의 한 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57분께 C(67)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적재함에 있던 흙을 하역시키던 중 오른쪽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C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