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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도 보고 연도 날리고…평창·정선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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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선 가리왕산 정상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100개 연 날리기
평창서도 지신밟기, 봉평면 정월대보름행사 등 대보름맞이 3년만에 진행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하봉 정상에 올라 감상하는 운해가 아름답다.

【평창·정선】정월 대보름을 맞아 평창·정선지역에서 달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대보름 달 구경하기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행사 등을 다채롭게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5일 정월 대보름 달 구경하기 이벤트를 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행시간을 하부 탑승장 오후 7시, 정상에서의 탑승 마감시간 오후 8시로 각각 연장한다. 해발 1,381m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커다란 대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일출 시간에 맞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번영을 기원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는 희망일출 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도내 18개 시군 심볼 마크를 100여개의 연을 이어 가리왕산 정상에서 날리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평창 봉평민속보존회는 오는 5일 평창군 봉평면 흥정천 둔치에서 봉평면지역 19개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봉평면 정월대보름행사를 개최한다.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윷놀이, 망우리, 투호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를 중심으로 주민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에앞서 3일 평창군청 주차장에서는 평창군민속보존회가 주축이 돼 8개 읍면 민속보존회 합동 군청 청사 지신밟기 행사도 열린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가족들간, 연인들간 가리왕산 정상에서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며 “앞으로 은하수 관찰하기, 명상·요가 체험,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하봉 정상에 올라 감상하는 일출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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