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은 제2의 고향, 편안함과 따뜻함 주는 따뜻한 안식처”
권혁정(54) 서울 종로구체육회 부회장이 영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지역 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주고 있다.
권 부회장은 종로구 족구협회장을 역임하던 2017년 영월군과 종로구의 자매 도시 생활 체육 교류전을 통해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영월과 족구로 맺어진 인연은 벌써 6년 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권혁정 부회장은 부인 임복규씨와 함께 매년 영월 관광지는 물론 전통시장을 방문해 포도와 옥수수, 감자 등 제철 농·특산품과 전병, 닭강정 등을 구입하며 영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친인척 등 주변 지인들에게 영월이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과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알리는 등 영월의 홍보 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간혹 세경대 족구 운동부 학생들이 서울에서 경기를 할 때면 고향 후배들이 자신을 찾아 온 것처럼 일부러 시간을 내 찾아가 응원을 하며 따뜻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또 응원 후 제2의 고향 후배들에게 삼겹살 등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선행은 이미 영월 체육인에게는 유명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영월군체육회에서도 권 부회장의 영월을 사랑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달 영월에서 열린 제 14회 영월군·종로구 자매 도시 생활 체육 교류전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권혁정 부회장은 “영월과 영월 체육인들께 격려를 받으며 큰 힘을 받고 있는데 감사패까지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항상 두 번째 고향인 영월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