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론마당]올 추석선물은 고향의 쌀로

문혜숙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2여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다시 열리고,그리운 고향 방문, 황금 연휴맞이 여행 등 잠시 일상을 뒤로 하고 가족과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민족최대의 명절 한가위라고 하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쌀값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져가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심각한 미래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로 계속해서 쌀 소비가 줄고, 지속적인 쌀값하락,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기기자재 폭등, 높은 경영비 부담 등 이중삼중으로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내 고향의 쌀 한포씩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싶다. 88번의 농부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 고향의 쌀을 선물한다면 농부의 땀과 정성처럼 선물 하시는 분의 정성이 선물 받는 분에게도 고스란히 전달이 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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