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거구 정수공천… 무소속 4명 가선거구 출마
민주 가3명 나 여론조사 경선 결정 컷오프 소문 반발도
【삼척】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척시의원 가·나선거구의 공천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삼척시의원 가선거구 4명, 나선거구 3명의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이는 당초 마이너스(-) 1 공천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정수 공천으로 선회한 결과다.
이에 따라 가선거구는 권정복·김재구·서영일·양희전 예비후보 등 4명이, 나선거구는 김원학·이영기·정연철 예비후보 등 3명이 공천을 받아 공천을 신청한 모든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선거구는 공천을 신청한 김민철·김희창·심재범 예비후보 등 3명 모두에게 공천을 주고, 4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나선거구는 김혁준·서종협 예비후보가 기호 1-가를 놓고, 김억연·이광우 예비후보가 기호 1-나를 놓고 오는 7·8일 이틀간 여론조사 경선을 치러 공천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컷오프 된 것으로 알려진 민동선 예비후보는 이날 “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컷오프를 통보받은 적도, 이유도 듣지 못했는데 소문부터 났다”며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또 “재심을 신청하고,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무소속 출마도 고사하겠다”며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는 김지영·이영연·이태진·정희철 예비후보 등 4명의 후보가 가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