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 모든 시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1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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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시민 1인당 10만원씩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재수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확진자 수가 정점에서 내려오는 시기, 시민의 일상 회복을 빠르게 앞당기고자 제1차 추경예산안에 총 450억 4,000만 원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300억 원을 편성해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의 일상 회복 지원금을 지원한다.

만 18세 이상인 춘천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미성년자의 경우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강원도에서 개발한 통합서비스 나야나 모바일 앱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 시기는 다음달 11일 시의회 추경 심의 이후 바로 지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와 격리자에게는 입원과 격리기간에 따라 생활 지원비 총 96억 원을 지급한다.

감염 취약 계층에게는 7억6,000만 원 규모의 신속항원검사키트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들에게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33억 원, 방역 패스에 따른 소기업,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방역물품 지원금 9억 원을 각각 지급한다.

이밖에도 의료 관련 종사자와 행정 지원 인력 등 보건소 업무 수요에 맞는 인력 채용을 위해 2억8,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및 지정 장례식장에도 장례비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수 시장은 “전 시민 일상 회복 지원금은 일상이 회복되는 시기, 빠른 지역경제 회복이 목적”이라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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