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설판매장 설치·운영
40여개 상품 판매 예정
【원주】해외에 원주지역 상품 상설판매장이 생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식품 및 특산품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7,000만여원을 들여 미국, 캐나다, 중국 등 3개 국가에 '원주시 상품 상설판매장'을 설치·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상설판매장은 각각 뉴저지주 한남체인 마트와 밴쿠버 마켓벤에 이달 중 오픈, 원주쌀 토토미 누룽지, 황골엿, 버섯 등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 회원사의 40여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 상설판매장은 조만간 장소, 시기 등 세부계획이 결정된다.
특히 시는 임차비, 광고비, 판매대 및 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해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6~18일에는 원주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어 시농식품수출협회와 CconmaUSA 간 협약 체결식, 1대1 수출 상담, 상품 전시, 바이어 업체 공장 방문 등을 진행한다.
최순옥 시 로컬푸드과장은 “해외에서 특판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원주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상설판매장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