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수력 재가동 공론화
한수원 수질개선 실증 사업
[강릉]속보=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강릉시와 시의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릉 장현저수지에서 수질 개선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가동이 중단된 지 20년이 지난 강릉수력발전소 재가동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장현저수지에서 천연 광물질을 활용한 수질 개선 실증 사업에 나선 한수원(본보 10월12일자 12면 보도)은 20여일간 수질 개선제를 투입한 결과 저수지 오염물질이 현저히 줄어 현재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수력본부는 천연광물 수질 개선제인 제올라이트를 총 저수용량 220만톤의 장현저수지에 20일간 250톤가량 투입한 결과 5~6급 수준의 수질이 1급수 수질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장현저수지의 성공적인 수질 개선 결과로 한수원이 관리하는 도암댐의 발전 방류 문제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