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서 몰카 설치해 불법촬영한 60대 모텔 업주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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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모텔 객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투숙객들의 모습을 불법 촬영한 모텔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모텔 주인 6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춘천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A씨는 6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모텔 2층 객실 내부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의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죄는 ‘카메라가 설치된 것 같다’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밝혀졌다. 검거 당시 객실에 설치된 카메라에는 불법 촬영된 영상 16개가 저장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씨는 “불법 촬영한 영상을 외부로 유출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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