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제48대 한국언론학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6일 한림대 공학관에서 한국언론학회 주최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정기총회에 이어 개최된 취임식에서 김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유, 다양성, 사회적기여, 연속성, 행복을 핵심가치로 추구하겠다”며 “젠더, 세대, 지역 등 다양성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학회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도 참석해 “오늘 학술행사가 한국 언론, 미디어 전체의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경희 신임 학회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활동, 2000년부터 한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9년 학회 창립 이후 여성 학회장 취임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김활빈(강원대), 심훈(한림대) 교수가 학회 연구이사로, 김종하(한라대), 송현주(한림대) 교수 등이 기획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내년 10월부터 활동할 차기 학회장에는 이준웅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다.
이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