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765㎸ 신강원변전소 평창 대화8리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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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억원 투입 20만㎡ 규모 건립 2026년 10월 준공

관련 송전선로 건설 추진 … 일부주민 반발 해결 관건

한전 “마을과 상생협력 마련 사업 적기 마무리 노력”

[평창]강릉안인화력발전소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765㎸ 신강원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는 최근 주민-한전 상생발전협의체에서 765kV 신강원변전소 입지 선정을 논의한 결과 평창 관내 3개 후보지 가운데 대화면 대화8리 인근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릉안인화력(2GW) 접속 연계 및 765㎸ 전력계통 보강을 위해 실시된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는 내년 9월 1차 상용화(1GW)를, 2023년에는 2차 상용화(1GW)를 시작할 방침이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수도권 400만가구에 전기공급이 가능하다.

765㎸ 신강원변전소는 총 사업비 1,900억원을 투입, 20만㎡ 규모로 건립되며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용지매수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1월 공사에 착수해 2026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력을 끌어오는 345㎸ 강릉안인개폐소~신강원송전선로는 약 2,000억원을 들여 강릉~정선~평창지역 15개 이상 법정리를 거쳐 가는 60㎞ 거리에 들어선다.

올 12월까지 강릉·정선·평창지역 대표 45명을 구성, 생생발전협의체를 조직하고 송전선로 경과지역 선정과 측량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5년 2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765kV 신강원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공사에 반발하는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와의 갈등 해결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765㎸ 신강원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전기 확보로 평창지역 기업 유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전소 및 송전선로가 들어서는 마을과 책임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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