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강원합동연설회 및 1차 슈퍼위크가 열린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마당이 파란 물결로 뒤덮였다.
이곳에는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서 수백명의 지지자가 몰려들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기호순) 등 세 후보의 강원선대위가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면서 기싸움을 벌였다. 이낙연 선거캠프에서 조직기획본부장을 맡은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종주, 윤지영, 박윤미 도의원 등 지방의원들과 이낙연 팬클럽 회원들도 참석해 노래를 부르면서 힘을 실었다. 이재명 강원열린캠프는 최윤 상임본부장과 조형연, 김준섭, 허소영, 정유선 도의원 및 이교선, 김지숙, 박재균 춘천시의원 등을 비롯해 일반당원도 대거 참여해 결집된 지지세를 과시했다. 또 천막을 친 이재명 후보의 여성지지자들은 ‘명랑여성시대' 손팻말을 들고 율동을 선보이며 “대동세상, 이재명”을 외쳤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과 송기헌(원주을) 의원을 필두로 강원 미래경제캠프에 이름을 올린 권순성, 이병헌 도의원 등 지방의원들이 상당수가 참석했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