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원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이어졌다. 이날 총 8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영월에서 4명, 속초 2명, 춘천·인제 1명씩이다. 영월 확진자 중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속초 확진자들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의 대형 마트와 관련돼 가족 간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춘천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경기도 성남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에서는 계절근로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노동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 입국 농촌노동자와 관련한 감염도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지속적으로 도내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방역 조치를 강화 중이다.
박서화기자·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