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강원도 동참 동행세일,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강원도가 동행'한다. 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4일간 강원마트와 강원곳간, 인빌쇼핑 등 비대면·온라인을 중심으로 '강행세일(강원도 동행세일)'을 실시한다. 강원마트는 최대 30% 할인 및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도내 10개 시·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도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강원도 내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곳간은 할인 프로모션 및 택배비 무료 지원에, 인빌쇼핑은 4개 정보화마을의 18개 품목을 15~25% 특별할인 및 배송비 무료 지원에 각각 나선다. 또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옥션에서 강원도 내 9개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기획전이 추진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27일 강원도 내 6개 중소기업 제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올해 동행세일의 특징은 비대면·온라인 행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과 손을 맞잡은 다양한 기획전과 혜택이 준비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인 셈이다.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마련됐다. 대형마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맞춤 시즌상품을 내놓는다. 특히 인기 먹거리 할인행사는 최대 50%까지 할인이 적용돼 평소의 절반 값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여름건강식품 기획행사와 값비싼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펼쳐 최대 40% 수준의 세일이 적용된다. 전통시장 이용고객을 위한 경품 추첨 행사와 백년가게, 백년소상공인 및 지역상권별 특화 이벤트도 열린다. 골목 상권도 동행세일을 함께한다. 전국 대다수의 슈퍼·편의점은 여름시즌 할인행사를 갖고 기존 가격의 절반 수준인 기획상품을 출시한다.

동행세일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소비가 꿈틀거리다 보면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도 많이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은 효과를 누렸으면 한다. 소비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한 때다. 모두가 동행세일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 동행세일 이후도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성장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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