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스푸트니크V 생산 위해 세포배양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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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러스 풀세트 4대

컨소시엄기업 제공 예정

속보=국내 도입 가능성이 거론 중인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생산(본보 지난 23일자 7면 보도)을 위해 한국코러스가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풀세트 4대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에 위치한 한국코러스가 도입하는 시설은 1,000ℓ 규모의 바이오리액터 풀세트 4대다.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바이러스를 배양하게 된다. 스푸트니크V는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한다.

한국코러스는 이번에 도입하는 바이오리액터 일부를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해 구성된 콘소시엄 업체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컨소시엄 기업인 이수앱지스는 기술이전을 받고 지난 19일부터 시생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른 컨소시엄 구성 업체들도 순차적으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인 바이러스 배양 및 정제기술을 확보했다. 앞서 21일에는 스푸트니크V의 2차 접종분 밸리데이션 배치 물량을 러시아로 보냈다. 밸리데이션은 특정 규격과 품질 요소들을 만족하는 제품 생산 여부를 보증 및 검증하는 수탁생산의 마지막 단계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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