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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 세인트병원 개원 내달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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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허가 늦어져 지연…26일 심의 통과 시 내달 초 개원

[원주]속보=원주 혁신도시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세인트병원(본보 2020년 11월16일자 11면 보도)의 개원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삼산의료재단 측은 세인트병원의 준공 허가, 의료진 구성 등을 완료했지만, 현재 개설 허가 과정이 지체되면서 당초 예정된 이달 말 개원은 힘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재단은 오는 26일 도청에서 펼쳐지는 의료기관개설심의위원회 회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해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며, 심의를 통과할 경우 빠르면 다음달 초 개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회의에 소속된 의료인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는 것이 관건이다.

원주 반곡동 도로교통공단 건물 인근에서 개원을 앞두고 있는 세인트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소아과 등 9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300병상을 갖추게 된다. 또 재단은 2차 병동을 추가로 조성해 최대 600병상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강원혁신도시에는 병·의원 10곳과 한의원 3곳 등이 있으며, 세인트병원이 개원할 경우 첫 종합병원이 된다.

병원 측 관계자는 “혁신도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개설 허가를 받을 경우 곧바로 개원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김인규기자 kimingyu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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