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강원도 내 7개 시험지구 일반시험장 44곳, 별도시험장 7개, 총 5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사상 첫 '코로나 수능'인 올해는 지난해보다 1,307명이 줄어든 1만2,347명 도내에서 응시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총 6명(재학생 4명, 졸업생 2명)이다. 이 중 응시 예정자인 3명(재학생 2명, 졸업생 1명)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실당 1명씩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입실 전 손 소독을 한 뒤 체온 측정을 거쳐 무증상이면 일반시험실로, 유증상인 경우 별도시험실로 입실한다. 시험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염원 배출 우려가 있는 밸브형, 망사 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돼 오후 5시40분에 종료된다.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성적은 23일 통지된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