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지역에서 벌어진 임진왜란 항쟁 역사가 새롭게 정립돼 집대성된다.
삼척시는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와 함께 '삼척지역의 임진란사 연구 학술대회'를 오는 4일 삼척문화원에서 마련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역사문화유산의 발굴을 통한 주민들의 자긍심 회복과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역사문화 고증 및 가치 발굴 사업'의 일환이다. 모두 6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마련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진다.
먼저 임진왜란 때 삼척지역의 의병활동과 전투, 삼척 유학자들의 역할 및 전란 영향에 대해 알아본 후 임진란기 삼척지역의 항왜활동과 전투, 임진란기 삼척지역 수령의 전쟁 대응과 사족의 전쟁체험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의견 교환을 한다.
이와 함께 '임진란기 박걸남 장군의 항왜활동과 그 전쟁 기여', '임진란기 최원흘 선생의 항왜활동과 그 전쟁 기여', '임진란기 홍견 장군의 항왜활동과 그 전쟁 기여' 등 왜구에 맞섰던 지역 투쟁가들의 활동상과 역할을 되짚어 본다.
임진왜란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지도력과 임진 전쟁'에 대해서도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하영미 시 문화공보실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삼척 임진란사를 학술적으로 살피고 역사적 인물의 활동과 관련 문화유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