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태백에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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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태백에 사실상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밤 태백시보건소에 검체 체취를 위한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전명록기자

태백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태백시보건소에 따르면 태백지역 초교에 다니는 10대 A학생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이날 밤 9시께 양성으로 판정, 병원으로 옮겨졌다.

A학생은 지난달 24~25일께 경기 여주에서 가족모임을 통해 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학생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 3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보건소는 자가격리기간 2~3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A학생의 학교 같은 반 학생들과 아파트 같은 라인 주민, 학원 관계자·원생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학교·학원 등은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보건소는 A학생 등에 대해 역학조사와 함께 밀집접촉자 확인·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선 등은 집계가 되는대로 늦어도 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태백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것은 봉화 요양병원에 입원하다 지난 3월 6일 사후 양성판정을 받은 90대 여성 이후로는 두번째로, 환자로는 사실상 첫번째 확진자다.

태백=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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