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론조사]“지선 아직 1년8개월 남아 지지율 얼마든지 바뀔 것”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전국 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오차범위 내 접전은 이 지사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도지사직 선호도 조사에서 거론된 13명의 후보 중 이광재 국회의원이 독주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사직 경험과 높은 인지도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질문에 대해 적합한 인물이 '없다',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응답자가 52.8%로 과반에 달했다. 이는 차기 도지사 선거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아직 낮은 수준이기에 강원도 내외의 상황에 따라 지지율의 추이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까지 아직 1년8개월이나 남아 지사 후보로서 지지율을 의미하기보다는 정치인 혹은 공인으로서의 인지도를 나타나는 지표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온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신우섭 리얼미터 조사분석본부 팀장

※강원도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유선(50%), 무선(50%)으로 표본을 구성했으며 유선의 경우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임의걸기(RDD), 무선은 가상번호를 할당받은 후 무작위로 표집한 후 조사를 벌였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전체 4,066명 통화 시도 중 807명이 응답해 응답률 19.8%)였다.

각 조사는 올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강원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