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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코로나19 증폭 위험 여전…거리두기 생활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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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일상생활공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데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거리두기를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 감소했다. 특히 오늘 45일만에 국내발생이 5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선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전국적 유행이 증폭될 위험이 여전하다"며 "하루하루 통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외국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북미에서는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연휴를 벌써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생활방역 원칙을 계속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거리두기를 핵심으로 하는 생활방역을 실천해달라고 강조하면서 "전통시장이나 마트, 영화관 등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천51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4명 늘어 누적 399명이다.

김희운기자 bicbox@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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