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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법정서 쓰러져…퇴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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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 도중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다가 쓰러졌다.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정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다리가 풀린 듯 바닥에 주저앉았다.

정 교수의 변호인은 "피고인(정 교수)이 아침부터 몸이 아주 좋지 않다고 하고, 지금 구역질이 나올 것 같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잠시 휴정한 다음 재판을 이어가려 했으나 정 교수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퇴정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정 교수는 법정을 떠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중 '쿵'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고, 의식을 잃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곧바로 법정에서 방청객들을 퇴정시켰고, 정 교수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들것에 실려 법원을 떠났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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