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드디어 시작을 알린다.
지난달 6일 외가가 양구로 알려진 임영웅(사진) 등 TOP7과 김경민, 신인선 등 총 19명이 전 회차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일으켰던 콘서트가 전체 관람객 인원을 축소해 개막한다. 콘서트는 앞서 관할 구청인 송파구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연기 통보를 받은 뒤 지속적인 합의를 거쳐 방역 대책을 추가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일부 좌석 배치와 공연 시간·기간이 변경됐으며, 관람객 인원 축소 등으로 기존 예매는 부득이하게 일괄 취소됐다.
콘서트는 일부 아이돌만 시도했던 360도 무대, 화려한 영상, 연출 등을 예고했으며, 매회 차 다르게 구성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많은 이가 주목하는 만큼 공연계에서도 미스터트롯의 성공적인 개최가 향후 예정된 콘서트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 공연은 23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이후 청주, 광주, 천안, 원주, 의정부 등 전국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불가항력적인 상황 발생으로 공연 진행이 쉽지 않지만 출연진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가 공연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공연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