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코로나 피해 원주 車부품업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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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혁신성장 콘퍼런스

시노사민정협 장·단기 추진

원주 등 도내 자동차부품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조업 일시중단 등 직격탄을 입고 있다.

21일 원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사)강원이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함께하는 지역기업 혁신성장 콘퍼런스'에서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고충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이날 기업 대표 및 실무자들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 중 하나가 자동차부품업계”라며 “지난달부터 휴업일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생산이 정지된 상태”라고 호소했다. 원주지역 내 자동차부품업체는 총 31곳으로 근로자는 4,820명에 달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역고용 불안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콘퍼런스를 주관한 원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자동차부품산업을 상생 발전을 위한 우선 추진 대상으로 정하고 장·단기 지원계획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욱 협의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은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 지원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원주지역 대표 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이 활성화돼야 지역경제도 산다”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연구하겠다”고 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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