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강원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을 축하하는 '2019 강원 체육인의 밤' 행사가 1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10월 서울에서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유공자 포상과 제38회 강원체육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국체전 공로패 수상자는 △이춘섭 강원도축구협회 전무이사(우수회원종목단체) △함몽인 강원도역도연맹 부회장(우수회원종목단체 임원) △김웅일 강원체고 교장(입상고등학교장) △김명기 홍천고 역도지도자(우수지도자) △신충린 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도교육청) △김동열 양양군체육회 사무국장(시·군체육회) 등 6명이다. 특히 종목별 종합 우승을 차지한 축구와 역도는 강원도의 등위 부상과 강원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윤희 도수영연맹 부회장(입상단체), 이상연 도체육회 역도선수(입상선수), 조미경 강원도에어로빅힙합협회 지도자(입상지도자)는 각각 특별훈련비를 지원받았다.
강원체육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강원체육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꽃다발 축하를 받았다. 윤기욱 강원도복싱협회 전무이사(회원종목단체 실무이사 부문), 김진수 동춘천초교장(각급 학교장), 최광지 강원도립대 축구감독(우수지도자 전문체육), 이미숙 강릉시체육회 일반지도자(우수지도자 생활체육), 송영환 홍천고 역도선수(우수선수 개인), 남원주중 배드민턴팀(우수선수 단체) 등은 올해 강원체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전국체전 3년 연속 3관왕 위업을 달성한 역도 송영환(홍천고 3년)과 2관왕 김기쁨(강원체고 3년), 개인신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오른 수영 전지훈(강원체고 3년), 국내 최초 전국체전 6연패 신화를 일궈낸 핸드볼에 황지정보산업고 등이 우수선수 장학생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도지사 표창장은 이영해 도배드민턴협회장(도민체전유공), 엄종태 도패러글라이딩협회장(도민생활체육대회유공), 박수근 도그라운드골프협회장(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유공), 서상훈 도산악연맹회장(생활체육진흥유공) 등에게 수여됐다. 이어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및 성공 기원 퍼포먼스로 시상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강원체육 발전을 위해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체육대회의 기반을 확충해 나가 성적 향상과 체육 복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강원체육 발전과 도민의 자긍심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건강하게 운동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체육발전 등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신춘구 인천도민명예회장, 주대하 도의원, 정경호 도체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