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해 전 해상 태풍특보 최고 100㎜ 이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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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연일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을 찾은 정만호 경제부지사가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도, 산림청, 정선군 관계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산사태 등 긴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정선=이명우기자

3일 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동해 전 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 ROON)'은 2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 560㎞ 지점까지 진출했다. 3일 오전에는 제주도 동쪽을 지나 부산 앞바다를 거쳐 4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쁘라삐룬은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진로가 동쪽으로 틀어져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많은 장맛비가 내린 상태에서 영서는 3일 오전, 영동은 4일 오전까지 최고 100㎜의 비가 예보돼 방심은 금물이다. 2일 오후 춘천과 홍천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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