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개통을 앞두고 강릉역 주변 땅값이 역세권 개발 기대로 인해 벌써부터 한껏 오르고 있다.
강릉역 인근의 토지는 최근 ㎡당 330만원까지 올랐으나 매물이 없는 상태다. 강릉역 건너편 강일여고 방면 사거리 인근에 460여세대 규모의 주택조합 아파트가 설립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강릉역 육거리 인근에는 47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건축허가를 받아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 강릉역 일대 ㎡당 지가는 92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2011년 70만원이었던 지가보다 무려 32.4% 상승, 연평균 3만8,000원씩 오른 셈이다.
강릉=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