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단지·휴양콘도 연말 준공 관광객 수용
군 “2020년 마무리 …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양양】양양군의 대표 관광개발 사업인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2020년 준공 일정에 맞춰 순항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 시행사인 (주)새서울레저는 공항 인근 손양면 동호리 510-28번지 일원 244만여㎡ 부지에 골프장 9홀과 호텔 50실, 콘도미니엄 79실 등 총 400여실의 숙박단지와 아웃렛몰, 워터파크 등 체류형 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행사는 올 초부터 생활형 숙박시설과 휴양콘도미니엄 공사를 벌이고 있다.
연말까지 준공,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골프장은 당초 9홀에서 18홀 코스로 확대해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18홀 골프장이 추가 조성되면 5년 연속 국내 10대 코스로 선정된 기존 27홀과 함께 총 45홀의 코스를 운영, 더 많은 골프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관광시설인 워터파크와 힐링가든도 내년부터 본격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반면, 중국 투자자를 통해 애초 2만,2000㎡ 규모로 건축할 계획이었던 아웃렛은 중국과의 관계 경색으로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2020년까지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방문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