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내일까지 장맛비…최대 250㎜ 더온다

지리한 가뭄을 씻어내는 장맛비가 화요일인 4일까지 도전역에 최대 250㎜ 정도까지 내릴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예상 강수량은 영서지역 약 100~200㎜, 영동지역 50~100㎜ 등이다. 일부 지역에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2일 오후 중부산지에 호우경보, 춘천·홍천·횡성·원주·인제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같은 날 밤을 기해 평창·영월·정선·태백·철원·화천·양구·북남부산지 등에 호우 예비특보를 예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실제 2일 오후 6시 기준 하루 126.5㎜의 비가 내린 평창 봉평면은 하루 강수량 전국 최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횡성 119.0㎜, 횡성 청일면 125.0㎜, 홍천 서석면 110.0㎜ 등 하루 강수량이 100㎜ 넘는 지역도 속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와 침수를 대비하고 산간과 계곡 야영객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4일 새벽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최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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