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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본격 시작]파도에 밀려 표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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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연휴 사건 사고

장마와 함께 피서철이 시작된 7월 첫 주말과 휴일 동해안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일 오후 1시24분께 양양 낙산해변 1.2마일 해상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이모(50·서울)씨가 파도에 밀려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 11시께 고성 송지호 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아이 3명이 해변에서 100여m를 떠내려갔으나 조업 중이던 어선이 이를 발견, 구조했다.

송지호 해변에선 이날 오후 4시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여성 1명이 표류하다 구조됐고, 같은 시간 인근 천진해변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아이 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59분께 강릉시 옥계면 옥계해수욕장에서는 김모(32)씨와 아이 3명이 탄 에어매트가 300여m를 떠내려갔으나 해경에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

같은 날 오후 8시29분께 강릉시 홍제동 강릉노인종합복지관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이모(60)씨가 1톤 화물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이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날 오후 7시18분께 동해시 발한동 묵호역 인근 도로에서 체어맨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고모(51)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고달순·박영창·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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