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사]“대립 끝내고 참회와 반성 소외계층 없는 조국 건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사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는 3일, 도내 각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일제히 봉행된다. 오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자신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의지하라는 뜻)'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도내 불교계의 봉축사를 싣는다.

편백운 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장

사월 초파일은 인류의 역사에 가장 복되고 뜻깊은 날입니다. 어리석음과 탐욕에 쌓여 갈등과 고통이 그치지 않는 사바고해에 진리의 태양이신 부처님께서 온갖 어둠을 밝히기 위해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만법이 평등함을 깨우쳐 주셨고 모든 인간이 다 같이 존엄해 마음에는 자비와 공경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현대인은 이러한 진리를 망각하고 청정한 본심을 잃고 있습니다. 반성과 사유는 무력한 도피처럼 생각되기 쉽지만 모든 문제의 해결은 인간 본성의 회복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우리가 가야 할 가장 근본적이고 올바른 길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지금까지의 모든 대립을 종식하고 참회와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함으로써 소외된 계층이 없는 화합의 길로 나아가 영광된 통일 조국을 건설하도록 합시다. 9일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 되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기를 부처님께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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