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사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는 3일, 도내 각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일제히 봉행된다. 오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등명 법등명'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도내 불교계의 봉축사를 싣는다.
법검 우송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도민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눈앞에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 도약의 큰 힘이 되기를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생명존중과 인간존엄을 바탕으로 일체중생이 보다 나은 자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길을 따라 최선을 다해 정진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고, 그 어떤 세상도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숱한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생명존중과 인간존엄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지혜와 자비를 길잡이 삼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세계를 비춰보는 회광반조(廻光反照)의 지혜를 발휘하고, 동시대의 중생은 같이 짓고 같이 받는다는 공업소생(共業所生)의 마음으로 이웃을 향해 자비의 손길을 내민다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미소가 늘 우리 곁에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