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 20여명 3차 영입…영동지역·노년층 유세 집중
한국당 40대 이상·SNS 홍보 강화…새누리당과 단일화 논의
5·9 대선을 눈앞에 둔 도내 옛 여야 진영이 상반된 방법으로 필승을 향해 가고 있다. 한쪽은 '확장'을, 다른 한쪽은 '결집'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막판까지 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만간 3차 인재영입 입당식을 열어 각계 분야의 전문가와 대표성을 지닌 인사들을 대거 당 선대위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규모는 20여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28일에는 도내 교수 80여명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을 할 예정이다.
29, 30일에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끄는 봄내유세단이 도 남부와 영동지역을 찾고, 추미애 대표도 빠른 시일 내에 영동지역을 방문해 도 세 확장에 힘을 싣는다. 중앙당 차원에서 '강원도 몫'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최고위원직을 배정한 만큼 도당 입장에서는 전국적 표심을 떠나 도내에서의 승패도 중요하다. 세 확장이 꼭 필요한 이유다.
이를 위해 세부적인 선거전략에도 변화를 줬다. 심기준 도당 선대위원장은 27일 강릉에서 열린 국민주권 도선대위 회의에서 “지금까지 출퇴근길 유세를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면 앞으로는 각 지역의 골목과 경로당으로 가 문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고 전달하는 데 더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긍정적으로 형성된 지지세를 이제는 실질적인 표로 가져와야 한다는 뜻이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도당 선대위는 27일 도내 18개 시·군 연락소에 경로당과 마을회관, 인구밀집지역에서 집중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해달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숨어 있는 보수층 표심을 끌어내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각 지역의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당 소속 지방의원, 주요 당직자들에게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타깃은 40~50대 중도 보수층과 60세 이상의 노년층이다. 권역별 집중 유세를 비롯해 지역별 게릴라 유세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활동 강화, 전화홍보(1일 10명에게 전화홍보)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김진태 도당위원장은 27일 도내에서 유세활동을 벌인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를 만나는 등 단일화 논의에 불을 붙였다.
윤미경 도당 사무처장은 “보수층과 부동층 표심 결집을 통해 막판 대선 뒤집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도내 18개 시·군에서 홍준표 후보가 득표율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