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관심 분야·관련 직업 등 골고루 고민
산업 변화에 맞춰 신설된 학과도 주목해봐야
대학 입학처에 문의 … 정확한 정보 확인 필수
■제2외국어/한문 점수로 탐구영역 점수 만회=/b>탐구영역을 반영하는 방법은 2과목의 표준점수를 합산하거나 1과목만을 반영하기도 하고, 사탐, 과탐, 직탐 중 한 영역만을 지정하거나 사탐, 과탐, 직탐 중에서 선택하는 등 적용하는 방식이 대학마다 매우 다양하다. 상위권 대학은 탐구영역 2과목의 표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많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경우에도 사탐 대체 가능 대학이 있고, 사/과탐 모두 대체 가능한 대학이 있으며 제2외국어/한문 중 몇 개 과목(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한문)을 지정해 지정과목만 반영하기도 하니 확인해 봐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학생들은 탐구영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 역시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점수 입력만으로 대학별 점수를 확인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영역별 비중 고려해 교차지원 검토=/b>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잘 활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시에서는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3번 있으므로 교차지원 시 가감점에 따른 유불리를 검토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전공에 대한 고민 없이 무턱대고 교차지원을 한다면 대학 입학 후 적성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집요강은 변동될 수 있으며 수시이월인원까지 확인=/b>정시 모집요강은 11월 이전에 모두 발표했지만 원서접수 전에 변동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시모집의 미등록충원 등록이 마감되는 12월29일 이후에 대학별 입시 홈페이지에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공지되므로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을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지원하려고 하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확인=/b>대학에 따라서는 대학별 환산점수 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가 있으니 이를 이용해 자신의 점수를 체크해보자. 또한 모르거나 궁금한 사항은 입학처에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입시에 대한 내용 외에도 전공, 장학금, 복수전공 등 학교의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므로 학과 선정이나 진로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실 있는 특성화학과와 신설학과 선택 고려=/b>학과를 선택할 때에는 진로, 흥미, 관심 분야, 졸업 후 진출 가능 분야, 관련 직업 등을 골고루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요즘과 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는 대학별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제공하거나 대학원 진학·해외 유학 후 교수 채용의 기회를 부여하는 특성화학과도 신중하게 검토해보자. 또한 산업의 변화에 맞춰 신설된 학과도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한다.
지창욱 대입지원전략팀장은 “원서접수 전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모집인원, 교육과정, 장학혜택 등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