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NIE]신문 활용한 도덕 수업 … 공감·소통 능력 쑥쑥

◇강원중 학생들은 신문을 활용해 비판적 사고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고 있다.

강원중 2학년 대상 진행 주목

수업 마무리 함께 신문 만들기

자기주도학습·진로교육 보탬

강원중(교장:김상옥) 2학년 학생들은 도덕 시간을 활용한 신문활용교육(NIE)으로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학생 스스로 타인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함께 대안을 찾아가는 교육의 효과적인 텍스트로 책과 신문을 수업에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중 2학년 도덕시간은 1주일에 2시간씩 배정돼 있고, 그중 1시간에 신문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도덕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도덕적 문제를 인식하고(도덕적 민감성), 다른 사람들의 도덕적 문제를 함께 느끼고(공감), 어떻게 우리가 해결하고 도울 수 있을까?(결과 예측)'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인 신문을 정규수업과정에 도입해 다양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신문을 활용한 수업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능력은 물론 신문의 어휘를 통해 고급 어휘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다양한 직업군을 살펴보면서 진로 교육에도 보탬이 됐다. 수업의 마무리는 동아리 신문 만들기를 목적으로 했다. 신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 충돌도 여러 번의 토의를 통해 소통하면서 서로 합의점을 도출해 내고 자연스럽게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은영 지도교사는 “신문 만들기는 학생들 스스로 관심사를 나누고기사 칼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참여도가 높다”며 “자연스럽게 사회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에도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강원중은 올해 강원NIE대회 지도실천사례 부문 동상과 동아리신문 부문 은상·장려상, 진로포트폴리오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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