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은 지난해 전국 명상숲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공근면 수백초교 부지 내에 '횡성 수백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했다.
수백 유아숲 체험장은 맞춤형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의 첫 대상인 취학 전 아동들에게 자연중심 교육을 통해 자기참여 주도형 교육으로 심신안정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백초교 내 800㎡ 규모 부지에 총 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최근 완공했다.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정적공간 시설의 솔바람교실, 통나무오두막, 작은 무대 등이 있다. 또 동적 시설로는 터널 놀이대, 거미줄 놀이대, 그물침대 놀이대, 징검다리 건너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시설 내 자재를 방부목이 아닌 국산원목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해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군은 숲해설사·유아숲지도사 등을 배치해 다양한 숲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경 군 도시행정과장은 “지난해 조성된 명상숲과 연계해 이용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