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전기료 천차만별 논란]도내 50만여 가구 전기료 1만6,000원 할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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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액 기대보다 낮아…당정 TF 구성 요금 정상화 논의

전기요금 폭탄 불만이 잇따르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누진제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18일 공식 출범했다. TF는 앞으로 매월 한두 차례 회의를 열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과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기요금 고지서가 속속 각 주택에 발송되면서 정부의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따른 할인액이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이 부과된 전국의 2,200만 가구의 지난달 전력사용량을 기존 누진제 단계별로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가구가 3·4단계인 201~400㎾h 구간에 해당했다. 이들 구간은 정부 방침에 따라 1만6,000원가량의 할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주택용 전기요금 부과 대상이 50만여 가구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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